13호 뉴스레터부터는 새로운 퀴즈 방식을 제공해요. 좀 더 쉽고 간결한 영어 표현과 다양한 퀴즈들로 찾아뵐 예정이니 지속적인 사랑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주제는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의 인터뷰 입니다.
불과 몇 년 전, 디즈니는 인어공주 역을 유색인종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여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됐었는데요. 오랜 기간 침묵을 유지했던 할리 베일리가 드디어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했어요!
그럼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Let's get it!
Today's
English words
1. Every single way
2. It's ridiculous!
2. No cap 🧢
📰 오늘의 이슈 모든 비판을 부수고 돌아온 할리 베일리 2023년 5월에 개봉 예정인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에서 주연으로 발탁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할리 베일리’가 미국 주간지 Variety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선 그녀가 새로운 인어공주 역할을 통해 자신의 Ariel(인어공주 이름 : 에리얼)을 만들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많은 비판과 맞선 과정을 소개했는데요 🔱
할리 베일리는 온라인에서 팬들이 “(당신이 인어공주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유색인종 공동체, 그리고 당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볼 모든 흑인과 갈색 소녀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짐작도 못 할거에요”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격려를 들었던 경험이 고무적이고 아름다웠다고 이야기 했어요 😊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되기 전엔 디즈니 공주로서 왕관을 쓴 흑인 배우가 단 한 명(만화 영화 : 공주와 개구리)뿐이었기에 에리얼의 지느러미를 착용하는 것이 장벽(편견)을 부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저는 제 안의 작은 소녀와 저와 같은 어린 소녀들이 그들은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공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라고 말했어요.👸
영문 기사로도 간략히 살펴볼까요? ↓
After The Criticism Over, Halle Bailey Is Finally Speaking Out
Halle Bailey landed the title role in the live-action remake of the classic film which will open in theaters in May 2023.
In a new interview with Variety, Bailey talked about that she understands the barrier-breaking importance of donning Ariel’s fins. “I want the little girl in me and the little girls just like me who are watching to know that they’re special, and that they should be a princess in every single way.” Bailey added.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며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는데요. 2019년에 디즈니는 ‘인어공주’의 실사영화에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 에리얼로 캐스팅 하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어요. 원작 ‘인어공주’에서 주인공은 백인인데 캐스팅 된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었기 때문이죠.
SNS에는 ‘나의 에리얼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NOTMYARIEL 과 같은 해시태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유색인종 이라는 논란 이외에도 ‘외모가 공주 외모가 아니다’ ‘노래 실력이 좋지 않다’ ‘ 원작 캐릭터 설정과 달라 불편하다’ 등의 의견이 쏟아져 나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시 디즈니의 캐스팅 결정을 탐탁치 않게 바라봤어요 😿
그 반면에 오히려 캐릭터의 재해석이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반응과 디즈니의 새로운 행보를 적극 지지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어요 🙂
🤩 Fun Fact2! 디즈니의 새로운 행보
기존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제작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디즈니! 특히 <말리피센트(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악역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신데렐라>, <알라딘>은 기존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잘 녹여냈다며 인기를 끈 적이 있었죠 😊
그래서 많은 디즈니 팬들은 실사 영화 제작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얼마나 높은 수준의 싱크로율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2019년 <인어공주> 주인공 캐스팅을 시작으로 원작과는 사뭇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어 디즈니의 캐스팅 논란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에요!
<피터팬>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공주>에서 나오는 일부 캐릭터(백인)를 흑인과 유색인 배우들로 캐스팅했어요.
[SC이슈]...디즈니 파격 캐스팅, 긍정적 변화 vs 지나친PC주의 →
디즈니는 새로운 캐스팅 외에도 성소수자를 위한 에피소드를 제작하거나 영화 줄거리를 편견과 맞서 새롭게 각색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기준에는 인종, 민족, 언어, 종교, 성차별 등 모든 종류의 편견을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는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의 가치가 들어있어요.
일각에선 디즈니가 비난을 극도로 피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디즈니의 행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글로벌 찐반응 #NICE TRY #BUT👎 디즈니의 좋은 시도였지만, 억지로 다양성을 요구했던 디즈니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켜 본인들에게 이득 본 게 하나도 없게 됐어. 어떤 것들은 그냥 그 상태로 놔두는게 좋을 때도 있지. 디즈니야 이젠 그만 바꿔..
#베일리 힘내! #응원 #👥
베일리의 피부색은 정말 아름답고 유색인종에게 큰 힘이 돼! 게다가 노래도 잘하다니.. 디즈니는 베일리의 피부색 때문에 인어공주 역할을 준게 아니야. 그녀의 음색, 끼 등 다양한 재능을 알아 본거지. 베일리가 연기하는 인어공주 빨리 보고싶어! can’t wait to see her!
#새로운 역할 #새 영화 #🎬
베일리는 베일리 그 자체와 어울리는 역할을 받을 자격이 있어! 원작 영화에 새로운 인종을 대체하지 말고 차라리 베일리를 위한 새로운 영화/캐릭터를 만드는 건 어떨까? 일 좀 해 디즈니.. 🤨
💜 에디터의 생각
#에디터🍊
본 캐릭터의 인종을 바꾼 디즈니, nice try(nt)였지만.. 여태까지 바꾼 인종만 보면 거의 African american이네요. 캐릭터 성향에 맞는 동양계 배우는 없었던 걸까요? 동양인으로서 살짝…it's ridiculous..흥☹️
#에디터🐋
저는 디즈니 속 공주들을 정말 좋아해요, no cap!! 본 캐릭터의 인종을 바꾸는 것도 good try였지만, 저는 원작 그대로의 실사 영화를 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백인 공주가 만연해있던 공주세상(?)을 탈피할 필요도 있겠죠! 할리 베일리가 연기하는 인어공주를 디즈니가 어떻게 해석하게 될지 기대돼요☺️
#에디터🔮
확실히 기존에 디즈니 작품에서 보기 어려웠던 흑인 공주의 등장이 새롭고 점점 racism이 해소되어 가는거 같아서 좋지만, 사실 저는 피부색이 바뀐건 별 느낌이 없고 캐스팅 된 할리 베일리가 기존의 에리얼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어색해요… 단순히 실사화가 아니라 새로운 에리얼을 만들고 싶었던걸까요?